안녕하세요, 부평시장역 인근 거주하고 있는 26세 남성 조성돈이라고 합니다.

치과에 방문한지 4~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젊은 나이에 이 지경이 될때까지 왜 참아왔냐며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만 몇 주 동안 받고 레진으로 몇 개 떼우는 치료를 받은 후에 이사를 다니며 치과를 더 이상 들러보지 못했습니다.

당시 치아 대부분이 검게 썩어 치아 겉면(?) 과 뿌리 흔적만 남아 무조건 발치해야하는 치아가 약 4개, 이미 대부분이 손실 된 치아가 3개 정도로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고, 동네 의원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건 권하지 않는다고 말씀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 상하좌우 큰 어금니 4개중에서 멀쩡한 치아가 없을 정도의 상황으로 제대로 씹질 못하니 오래전부터 심각하다고 생각 해왔지만 치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엄두 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썩은 치아들은 계속 떨어져 나가고 잇몸에 혹이 생길정도로 붓고 낫고를 반복하다 최근 들어서는 잇몸이 엄청나게 부어 외관상 턱을 보면 튀어나온게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되었고, 근무하는 회사에선 얼른 치료를 받아보라며 조퇴 권유를 하실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치과공포증인건지 속상하고 괴로웠습니다. 지인 분들에게 부평 근방에 있는 치과 추천을 받아 보았지만 역시 들러볼 엄두가 나지 않았고 수면치료를 받아 보라고 하여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시간이 걸리는 치료는 수면치료로 받아보고 싶고 처음이 어렵지, 한번 좋은 치과를 만나게 되면 꾸준히 다닐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치과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무한한 이해와 공감을 바라는건 불가능 하지만, 친절히 대해주실 거라 믿고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통화 드리고 평일 퇴근 이후 시간대로 수요일 야간진료나 매주 토요일 오전 주말진료 시간대에 방문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