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쯤 전에 너무 썩어서 잇조각이 뜯어진 사랑니가 하나 생기고 말았습니다.... 음식물이 정말 너무 많이 끼고 칫솔질로는 잘 뽑히지도 않아서 칫솔질을 험하게 했더니 세상에 너무 아파서 심각한 치과 공포증이 있는데도 치과를 찾게되더라구요...

혹 예약 없이 찾아가도 발치하는게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가격에 대한 것도 알고싶습니다... 왼쪽 아래에 대각선으로 난 사랑니인데 전체 이의 거의 반이 썩어들어간 상태라 웬만해서는 참고싶었는데 뽑아야 할 듯 싶어요...

거기에 긴장을 너무 심하게 해서 치과만 갔다 하면 "아, 환자분 힘 빼세요." 소리를 많이 듣는 사람이라 그.. 빠르게 뽑는게 가능할지도 너무 걱정입니다.. 수면치료는 수면치료대로 무서워서 차라리 제정신으로 하는게 덜 무섭지 않나 싶은 기분도 들더라구요... 힘을 빼는게 저도 빼고싶은데 무서워서 마음대로 안되는지라 관계자분들께 너무 죄송스러운데 힘이 입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전신 근육이 힘이 들어가서 덜덜 떠는 수준이라서 이러나 저러나 걱정이 드네요... 글을 쓰는 지금도 떠는중인데 고통이 공포와 비등할 정도로 심하게 썩어서 이제는 어떻게 참는게 더 불가능하다 판단해서 문의를 남깁니다... 길고 이상하게 횡설수설한 문의라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마치며 남은 추석연휴도 푹 쉬시길 바랍니다....